“실질금리 상승, 내 돈은 왜 그대로일까? 기준금리 동결 시대의 재테크 전략”

금융&투자

jungj-278 2025. 7. 6. 22:09

2025년 7월,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3.50%로 다시 동결했습니다. 작년부터 계속 동결 행보가 이어지며 금리 인상기 끝자락에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이런 궁금증을 갖습니다:

“기준금리는 그대로인데 왜 대출 이자는 더 부담스럽게 느껴질까?”
“예금금리는 왜 오르지 않고, 실제 이익은 줄어드는 것 같지?”

이런 현상을 이해하려면 ‘실질금리’, 즉 물가를 반영한 금리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은 기준금리 동결이 우리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 특히 예금·대출 전략에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초보자 눈높이에서 설명드릴게요.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이자율로, 시중은행의 대출과 예금 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반면, 실질금리는 ‘기준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금리’를 말합니다. 물가가 낮으면 실질금리는 올라가고, 물가가 높으면 실질금리는 내려갑니다.

2025년 현재 소비자물가는 2% 안팎으로 안정되었지만, 기준금리는 여전히 3.5%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실질금리는 상승 중입니다.

즉, 대출자는 부담이 커지고 예금자는 이익이 기대보다 적게 느껴지는 상황입니다.

여러분은 최근 대출 이자나 예금 만기 후 수익을 확인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수치보다 체감되는 부담이 더 클 수 있습니다. 은행에 맡긴 돈이 기대한 만큼 늘지 않았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또한, 신용등급이 개선됐다면 기존 대출을 다른 금융사로 갈아타는 대환대출을 검토해보세요. 최근 1년 사이 연 5% 이상의 대출에서 연 4% 초반으로 전환한 사례도 많습니다.

▶︎ 체크포인트: 금융기관의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해 조건 비교도 가능하니 활용해보세요.

실질금리가 높아졌다는 건 ‘예금이 물가보다 많은 이자를 주지 못하면, 실질 구매력이 줄어든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예금만으로는 물가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인식이 늘면서 일부 자금은 국채형 ETF, 물가에 따라 이자가 조정되는 채권 등으로 분산되고 있습니다.

▶︎ 체크포인트: 단기 이익보다는 ‘물가 상승을 이겨내는 자산’이라는 관점에서 투자 대상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방식으로 자산을 나누어 관리하고 계신가요?

기준금리는 그대로인데 왜 내 이자는 더 부담스럽게 느껴질까요?
그 이유는 바로 물가를 고려한 실질금리 상승 때문입니다.

2025년 하반기에도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늦춰질 가능성이 높지만, 물가는 안정되면서 대출자는 이자 부담을 더 체감하고, 예금자는 기대보다 적은 이익을 얻게 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필요한 건 숫자를 읽는 ‘이해력’과 내 상황에 맞는 ‘실천력’입니다.

은행 금리가 전부는 아닙니다. 내 자산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지금 내 상황을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시 점검해보는 이번 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건강·법률 조언이 아닙니다.